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스트레스와 프레스 속에서 살아간다. 때론 이런 고통 때문에 일상을 포기하거나 삶을 떠나는 사람도 생긴다. 더욱이 사회적으로 흉흉한 소식들이 많아지면 사람들의 마음은 더 큰 혼란과 외로움, 우울함에 빠지게 된다. 어찌 보면 지금 이 시대의 대한민국이 딱 그런 상황 아닌가 싶다.
이럴 때는 모두에게 치유가 필요하다. 치유는 종교적인 행위나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적극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치유법은 따로 있다. 바로 글쓰기다.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루를 살아낸 당신에게 먼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이제는 살아냈다는 사실 자체로만 안도하지 말자.
사람은 하루를 살면서도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한다. 그리고 그중 상당수를 다음날 반복해서 생각한다. 변화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쓸데없이 했던 생각을 다음날 또 해서는 결국 우울감과 좌절감에 빠질 뿐이다. 하루를 살아냈는가? 그렇다면 머릿속을 휘감고 있던 바로 그 생각을 오늘부터 글로 풀어내보자.
당신 안에 있는 모든 생각들을 서술할 때 생각이 정리되는 것은 물론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이 누적되면 서서히 치유가 일어나게 되고 거기에 더해 아주 훌륭한 책이 한 권 나오게 될 것이다. 작가란 문예지에 등단한 사람만의 호칭이 아니다. 오늘 하루를 글로 정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스로를 작가라 부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하루가 치유되고, 당신 역시 훌륭한 작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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