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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는 영혼을 팔아 그림을 그린다

나는 영혼을 팔아 그림을 그린다
  • 저자이목일
  • 출판사어문학사
  • 출판년2015-11-2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5-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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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시절 남부러울 것이 없었던 화가 이목일은 어느 날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왼쪽 몸이 마비된다. 절망에 빠진 그는 몇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만다. 이후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그는 자신과 같은 중풍 환자가 살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고 재활 의지를 불태운다. 힘든 재활 생활 속에서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건 바로 그림이었다. 이 책에는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그의 인생 이야기와 그가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들을 함께 수록했다. 글을 읽으면서 그의 작품을 감상한다면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고집스럽고 독특한 삶을 살아온

    한 화가의 진솔한 인생 독백서



    젊은 시절 남부러울 것이 없었던 화가 이목일은 어느 날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왼쪽 몸이 마비된다. 절망에 빠진 그는 몇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만다. 이후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그는 자신과 같은 중풍 환자가 살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고 재활 의지를 불태운다. 힘든 재활 생활 속에서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건 바로 그림이었다. 그는 자신의 지인에게 “왼쪽이 마비되었기에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그의 인생 이야기와 그가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들을 함께 수록했다. 글을 읽으면서 그의 작품을 감상한다면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고집스럽고 독특한 삶을 살아온

    한 화가의 진솔한 인생 독백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뇌경색, 그리고 왼쪽 마비.

    몸은 불편해졌지만, 영혼은 더욱 자유로워졌다!



    이목일은 4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왼쪽 몸이 마비됐고, 아직도 투병 중이다. 이런 고난과 역경 속에서 그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그림! 그는 ‘몸은 불편해졌지만, 영혼은 자유로워졌다’고 말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나는 영혼을 팔아 그림을 그린다』는 이목일 화가의 인생 이야기와 그의 작품을 담은 그림 에세이다.



    제1부 「나는 영혼을 팔아 그림을 그린다」에서는 그의 소소한 삶과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제2부 「병상일기」에서는 병으로 쓰러지고 난 이후의 작품과 생활,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해 이야기한다.



    갑자기 찾아온 뇌경색, 그리고 왼쪽 마비



    젊은 시절 남부러울 것이 없었던 화가 이목일은 어느 날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왼쪽 몸이 마비된다. 걷지도 못하고, 발음도 잘 하지 못해 절망에 빠진 그는 몇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하지만, 용기가 없어 매번 실패하고 만다. 이후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그는 자신과 같은 중풍 환자가 살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고 재활 의지를 불태운다.



    걷지도 못하고, 발음도 잘 안 되고, 입도 돌아가고, 기억도 거의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죽자. 죽어버리자. 이렇게 병신으로 사느니 죽어버리자.’ 하고 아파트 난간을 기어올랐지만 용기가 없는 비겁한 놈이 되었다. 죽는 것도 일순 용기가 필요하더라……. 용기와 결단력이 없는 놈은 자살도 못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병신이 되어서 민간요법도 써보고 국립 재활원 등 여러 병원을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그곳에서 나 같은 중풍 환자가 입원하여 손발을 벌벌 떨며 살겠다고, 회복하겠다고 재활치료를 하는 모습을 봤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그들이 내뿜는 삶의 열기 속으로 스며들어 갔고 재활하여 다시 회복하자는 불덩이 같은 욕망이 꿈틀거렸다.

    -본문 212~213쪽 발췌-



    힘든 재활 생활, 그리고 그림



    힘든 재활 생활 속에서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건 바로 그림이었다. 그는 자신의 지인에게 “왼쪽이 마비되었기에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평생 그림만 그리며 살아온 그는 그림으로 회복의 실마리를 잡아 보고자 병원에 화실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그림을 그렸다. 이에 수필가 정목일은 “빈센트 반 고흐가 정신병원에서 마련해 준 화실에서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생명혼으로 빚어놓은 것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 화실을 마련해 처음 그린 그림에 대해 “바로바로 물감을 칠해도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저절로 그려졌다”고 말한다. 쓰러지기 이전과 전혀 다른 영감의 세계가 펼쳐진 것이다. 그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쓰러진 후 작품의 영역은 확장됐고 영감은 깊어졌다. 사색과 고민보단 붓이 가는 대로 몸과 정신이 따라간다. 영혼이 자유로워진 셈이다. 또 오감이 발달했다. 사실 몸이 이렇게 되고 나서 할 일이 없다. 이 몸으로 어딜 돌아다니길 하겠노, 사람을 만나겠노. 작품 활동하며 내 자신과 노는 거지. 새벽부터 일어나서 그리기도 하고 붓이 없으면 성냥개비나 이쑤시개, 칫솔로도 그린다. 기품과 테크닉이 더 많이 발달했다고나 할까. 하루에 2~3점씩 그리고 있다.”

    -중도일보, 2015년 4월 9일 기사 발췌-



    또 쓰러진 이후 그린 그림에는 유독 ‘오리’가 자주 등장했는데, 이는 재활하면서 느낀 자신의 감정을 작품에 투영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림의 소재가 대부분 오리였고 오리 가족이었다. 아니면 꽃이나 자연의 원색이 난무하는 그림들이 그려졌다.

    이후 왜 오리 그림이 화폭에 등장하는지를 점차 알게 되었다. 이것은 혼자서 병을 이겨 나가면서 느끼는, 환자만이 아는 근본적 불안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의 징표였다. 그리고 이렇게 그려진 오리 그림은 사랑과 위안을 대신할 돌파구가 아닐지 생각했다.

    -본문 238쪽 발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제2부 「병상일기」에는 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소피아 로렌을 닮은 여자,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는 아들을 둔 목사님 등 재활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도 담겨 있다. 병원에서 함께 재활하는 환자들은 서로 위로하고 응원해주고, 어떨 때는 서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 거야’라는 희망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나는 영혼을 팔아 그림을 그린다』는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화가 이목일의 인생 이야기와 그가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들을 함께 수록했다. 글을 읽으면서 그의 작품을 감상한다면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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