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주고 싶은 아빠의 ?서장, 『세상을 보는 작은 눈 그리고 큰 눈』은 학생들이 직접적 이해를 하는 것보다 다양한 생각을 하거나 뜻밖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는 데에서 탄생한 책이다.
학창시절에는 멘토가 절실했다. 그 당시 필요로 여기지 못할 정도로 멘토의 존재조차도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아주 중요한 시기에 멘토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지금도 간절하다.
우리 아이들은 그 시대와는 다른 아주 풍요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
그래서 굳이 이러한 글이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있어 글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일말(一抹)의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지금 이 글을 완성하게 해 줬다.(비록 다른 일에 얽매여 사는 사회인이라서 글을 쓰는 데 15년이 걸렸지만, 그때의 생각을 지금은 할 수 없기에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의 궁금증을 다시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어준 장점도 있어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부디 이 글의 내용이 읽는 학생들이 직접적 이해를 하는 것보다 다양한 생각을 하거나 뜻밖의 판단을 하는 데 조그만 도움이 되길 빌어본다.
〈이유는 있지만~〉
“아빠! 소나무는 왜 늘 파래?”
“음∼ 속이 단단해서지.”
“그럼, 아빠! 대나무는 왜 그래?”
“흐음∼ …겉이 단단해서지.”
“…”
겉과 속이 단단했으면 좋겠습니다.
속이 그렇지 않다면 겉이라도 단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겉마저도 물러져 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은 속은 치장하지 않고 겉만 치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겉과 속을 모두 치장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겉이라도 치장했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겉도 치장하기 힘든가 봅니다.
겉이든 속이든 단단하게 되면 푸른 잎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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