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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바다의 파도에 몸을 실어, 서핑!

바다의 파도에 몸을 실어, 서핑!
  • 저자김민주
  • 출판사팜파스
  • 출판년2019-07-1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0-1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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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핑 #서퍼 #취미 #워라밸 #워라밸중라이프 #제주 #서프보드 #요가 #카버보드 #바다 #여름 #물놀이 #smallhobbygoodlife #SHGL



    ‘아마추어에게도 노하우는 있다!’ 꾸준히 자신의 취미 활동을 해 온 사람의 본격 취미 권유기, Small Hobby Good Life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입니다. 저자는 현재 제주에서 서핑 하고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태어난 이래로 고향인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없던 사람이 서핑에 빠져 서핑 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제주에 정착했습니다. 부럽기만 한 그 삶을 가능하게 한 서핑의 힘, 그리고 그 서핑이 서핑하고 있지 않은 나머지 시간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떤 취미 갖고 계시나요?

    각종 원데이클래스, 트립, 소모임, 동호회, 취미 실용 책 등 그야말로 취미 권하는 사회입니다. 약간의 시간과 돈만 들이면 여러 취미를 손쉽게 탐색할 기회를 손쉽게 얻을 수 있지요. 어렸을 때는 공부만 하느라, 어른이 되어서는 일하느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 잘 모르는 우리에게 좋은 환경이네요. 그럼, 이제는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나요? 아직은 ‘찾느라’ 혹은 취미라고 할 만큼 ‘계속 하고 있지 않아서’ 혹은 어떤 활동이든 ‘금방 질려서’,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어떤 이유 때문이든, ‘나의 취미는 이것’이라고 당당해지고 싶은 소망이 늘 가슴 한 구석에 남아 있다면, Small Hobby Good Life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다른 듯 닮은 서퍼의 삶

    우선 ‘취미 활동 이것저것, 좀 해 봤다’ ‘운동 좀 해 봤다’ ‘물놀이 좋아한다’ 하는 사람들은 해 봤다는 혹은 꼭 하고 싶다는 서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갑갑한 사무실 vs 너른 바다, 책상에 대부분 앉아 있는 자세 vs 보드 위에서 올라서는 서핑 동작, 보드 위 혼자만의 시간 vs 서퍼들과의 친목 시간 등 일하는 삶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점이 많습니다.

    한편 서핑을 시도하는 사람은 많으나 꾸준히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겠지요. 보드 위에 서는 것도 쉽지 않고, 간신히 섰더라도 스스로 파도 탈 타이밍을 알게 되는 것, 파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 등 서퍼로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 굽이굽이를 넘어서 진정 서퍼가 되는 과정은 우리의 삶과 닮았습니다.



    바다에서도, 삶에서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 책은 서퍼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한 저자의 인생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늘 두려워하던 저자는 ‘물, 스피드, 운동을 좋아하니 서핑도 배워보고 싶다’는 핑계로 무대 위 주인공처럼, 바다 위 서핑보드에 우뚝 섰습니다. 저번에는 섰지만 파도가 큰 이번에는 서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늘 배우는 마음, 겸손한 자세를 배웁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론 무서운 마음이 들 때면 정작 자신을 무너뜨리는 것은 현실의 큰 파도가 아니라 마음속의 큰 파도임을 상기하며, 두려움을 이겨냅니다.

    저자는 서핑을 매일 하고 싶어 제주로 이사 갔습니다. 현재 서핑하고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무얼 하든 삶은 계속되기 마련이지요. 다만, 저자는 이전 삶과는 조금 다르게, 서핑을 통해 삶의 굽이굽이를 넘어서 진정 행복한 자신을 찾고 있습니다. 마냥 부러워만 하고 있을 건가요? 삶이 있는 곳에 재미도 있고, 당신도 있으니, 행복할 일을 찾는 것도 지금 그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서핑이 그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따라 당신도 바다에서도, 삶에서도 파도를 재밌게 타 볼 수 있길 바랍니다.



    Small Hobby Good Life 시리즈 소개

    일주일에 두세 번, 한두 시간, 사회생활 하다 보면 이마저도 지키기 어려운 취미를 위한 시간. ‘그것 해서 뭐 하냐’는 질문에 몸소 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슬쩍 시작해 본 취미에 푹 빠져 어느새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평범한 사람들. 그들은 여전히 일상의 피곤함을 느끼지만, 취미로 그날의 피곤함을 날립니다. 취미로 하기 때문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에게도 노하우는 있다는데요. 취미 입문기, 방황기, 정체기, 위기 극복기,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그들의 취미 생활을, 그리고 덩달아 슬쩍 취미 생활을 시작할 당신을 응원합니다!

    근간 《어른이 되어서 배우는 발레 이야기》(가제), 《맞지 않아서 자존심 상했던 날 : 서른일곱, 복싱과 철학 사이에서》(가제)







    책 속 한줄











    내게 필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이룰 수 있다'는 단단한 마음, 누군가로부터 부당하게 공격 받더라도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자고 수천 수백 번 머리로 생각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건 아니었다. 몸의 근육도 습관대로 굳어지듯이 마음에도 근육이 있어 살아온 방식대로 살게 된다. 마음도 몸의 일부고, 몸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특정한 모양으로 굳어진 마음의 모양을 바꾸기 위해서는 몸을 다르게 움직여야 했다. 나는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서 이전의 나라면 영영 하지 않았을 것, '나는 못 할 거야'라는 무기력한 생각 때문에 도전하지 않았던 것, 서핑을 해 보기로 했다._14쪽



    잠깐의 짜릿함을 위해 갖춰야 할 것들과 견뎌야 할 것들이 많다._31쪽



    이제 나는 대한민국의 계절을 세 개로 구분한다. 물속이 물 밖보다 따뜻한 계절과, 물속이 물 밖보다 추운 계절, 그리고 아무래도 좋을 여름. 여름은 정말 좋다. 파도가 많이 들어와서 좋고, 바다에 들어갈 준비를 못 해왔어도 입고 있던 옷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어 서핑할 수 있으니 편하다. 바다에서 나온 후에는 수돗가에서 물 받아서 소금물만 헹궈 내고 다녀도 된다. 제주에서는 아직 물과 햇볕이 따뜻한 9월까지는 여름처럼 서핑 할 수 있어서 좋다. 여기에 오고 나서는 스쳐 지나가는 봄과 가을에 연연해 하지 않게 됐다._144쪽



    지하철에서 내려 빽빽한 건물 속을 걸었다. 사실 제주에는 높은 건물이 없어서 이사 온 초기에는 이 길과 저 길이 많이 헷갈리곤 했다. 건물과 간판으로 지리를 익히는 것에 익숙했던 나였다. 이제는 이 빌딩과 저 빌딩 대신 이 바다와 저 바다를 구분한다. 도심 속 빌딩마다 각각의 디테일에 원했던 나였는데, 어느 순간 모든 빌딩이 비슷비슷해 보인다. 네모로 각진 모습, 창문, 계단과 출입문 등 그저 무생물일 뿐이다. 반대로 바다는 원래 하나의 이미지였는데, 이제는 다양하다._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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