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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의 제주 돌집: 바람이 위로하고 달빛이 치유하는

나의 제주 돌집: 바람이 위로하고 달빛이 치유하는
  • 저자브렌다 백 선우
  • 출판사서울셀렉션
  • 출판년2019-11-0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0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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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 출신 재미교포 3세 브렌다 할머니,

    그가 돌집 짓고 제주살이를 시작한 까닭은?



    - 70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새로운 삶을 추구하며 변화를 즐기는 브랜다 & 잰 부부

    - 자연에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고, 해녀에게서 힘과 용기를 얻다

    - 이국의 섬에 새 집을 건축하는 생활형 모험

    - 사람냄새 가득한 제주생활에 대한 애정 넘치는 에세이

    - 제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마음으로 펴낸 “Stone House on Jeju Island”의 한국어판



    자연과 문화,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25평 돌집



    이 책은 저자가 제주에 오게 된 배경, 집을 짓는 과정, 정착과 적응기 등 크게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의 대도시와 교외 지역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살아온 노부부가 말도 통하지 않고, 낯설고 먼 아시아의 서남해상 한 섬에 집을 짓겠다고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제주도는 최근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대안적인 삶을 꿈꾸는 젊은이들과 외국인의 이주가 늘면서 현대적, 서구적, 예술적인 건축물이 곳곳에 터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부부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한국과 제주도의 문화적 전통을 담은 집을 짓고 싶었기에 버려진 돌집 한 채를 구해 개조하기로 마음먹었다. 문화적 관습 차이와 자연재해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5개월로 예상했던 건축기간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재료부터 디자인까지 삶에 대한 그들의 철학을 고스란히 구현해낸 멋진 안식처를 결국 완성해낸다.



    제주에서의 하루하루는 미국에서의 삶과 사뭇 다르다. 이웃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캐먹고, 때로는 대문을 열어 놓고 지내며, 웬만하면 1~2km 정도는 두 발로 걷는다. 닷새마다 열리는 재래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동시에 새로운 단어들을 배우며, 모진 비바람이 주는 일상의 불편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체득하고, 꾸밈없는 얼굴의 이웃들과 몸짓, 손짓으로 정을 나누고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그에게는 낯설고 새로운 것 투성이지만, 불안이나 걱정이 아니라 흥미로운 발견처럼 다가온다.



    "한 친구는 제주도에선 모르는 사람들이 집에 불쑥 찾아오는 경우가 있으니 놀라지 말라고 귀띔해 주기도 했어요. 찾아와서 흔히들 하는 말은 놀랍게도 “집 좀 구경해도 될까요?”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대문을 잠그지 않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택배 기사는 택배 상자를 집 안까지 가지고 들어와서는 놓고 가기도 합니다. 대담한 방문객들은 창문을 똑똑 두드리고는 “계세요?”하고 소리 높여요. 우리 부부는 밤에만 문을 잠그는데 미국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안전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에세이지만, 제주도라는 섬을 낯설게 여기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이방인으로서 1950-60년대 제주에 목장과 봉제공장을 세워 지역 경제와 사회복지에 힘쓴 아일랜드인 맥글린치 신부와 로자리 수녀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방인 브렌다’가 이웃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제주의 지리, 역사, 풍속들도 흥미롭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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