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옆에 피는 꽃』은 2014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공민철 작가의 첫 번째 중단편소설집이다. 등단 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는 아홉 편의 추리소설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의 아픈 단면들을 보여주면서 범죄라는 사건에 휘말리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든다. 각 편마다 섬세한 심리묘사, 절묘한 반전의 충격과 함께 독자의 마음에 던져지는 메시지가 있다. 이제 막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여 날갯짓을 시작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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