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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

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
  • 저자정진원
  • 출판사맑은소리 맑은나라
  • 출판년2020-06-0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7-23)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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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유사』는 고려 말 일연스님이 지은 일종의 역사서이며 야사라고 알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의미는 삼국의 중요한 것을 빼고 남은 일들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 정서, 혼을 담은 고갱이를 기록한 글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삼국유사'란 제목과 저자 일연만 알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국민 착각의 책"이 아니던가. 좀더 아는 사람이라면 '삼국사기'는 정사이고 '삼국유사'는 야사 정도일 것이고 결단코 역사가 아니라 전설이나 신화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연스님은 집필 당시 김부식의 삼국사기에서 간과된 고조선부터 발해, 가락국(가야), 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1세기 학문의 태도를 능가하는 객관적인 서술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 정진원(동국대 교수. 세계불교학 연구소장)은 지난 2016년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에 이어 두 번째 삼국유사 시리즈, 『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를 세상에 내놓았다.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가 남성 중심적인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는 삼국유사가 사실은 그보다 지혜롭고 현명한 여성들이 그 뒤를 수호신장처럼 받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장과 선덕여왕 사촌 남매의 ‘신라불국토 이상향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풀이하고 있다.



    정진원 교수는 “자장이 주축이 되는 신라불국토의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찬찬히 따라가며 선덕여왕과 사촌남매간임을 아는 것도 처음엔 대단한 수확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선덕을 이은 진덕여왕의 손을 잡고 신라 불국토의 청사진을 실현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그의 ‘태평가’도 다시 보였고…. 그런데 그 현장에는 뜻밖에 자장의 삼촌 원광법사가 터를 닦고 있고, 자장의 조카 명랑법사가 신라의 위기탈출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신라불교를 통틀어 가장 존재감이 우뚝한 원효대사도 자장과 혈연을 맺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라 불국토 프로젝트니까 스님들만 주축이 되었을까. 아니었다. 당시 신라는 가장 힘이 약해 백제와 고구려, 나아가 도와주러 왔다는 당나라까지 신라를 집어 삼키려던 7세기였다. 재가불자 김춘추와 김유신이 각자의 여동생과 조카와의 결혼으로 공고한 겹사돈의 혼맥과 혈연관계를 이루며 철통같이 신라를 지키고 있었다.



    성골과 진골의 골품제도는 권력의 유지 수단으로만 생각했던 순혈주의를 넘어 마치 일심동체로 합체된 한 사람의 거인을 보는 것 같았다. 거기엔 왕도 백성도, 승과 속의 인물들도 둘이 아닌 오직 신라인만이 존재하였다. 위험에 처할수록 필사의 힘으로 이상향의 불국토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삼국을 통일하는 기적을 실현하고 있었다.



    저자는 신라불국토를 따라가는 과정은 “자장이라는 한 사람의 소우주로 시작해 불국토가 되고 소천계, 중천계, 대천계가 되어가는 중중무진 인드라망의 불교적 세계관을 경험하는 타임머신 여행이었다”며 “우리가 불국토에 사는 부처임을 자장율사는 책 전편을 통해 시나브로 보여주고 있었다. 신라 불국토는 21세기를 넘어 면면히 이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부처이고 우리가 불국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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