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씨가 된다는 말이 있듯 좋은 생각이 출발이 되어 우리의 마음과 사회를 밝게 비춰줄 것이며, 여러 생각을 한데 모은 짧은 글 속에서 생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독자 자신들의 생각의 색깔을 입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하였다.
『시각과 이미지』는 방대한 이미지의 영역을 시각 이미지에 국한시키는 오류를 범하지 않으면서, 시각이라는 감각이 이미지와 맺을 수 있는 관계를 다루는 데에 집중한다. 시각과 이미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의미화 과정을 설명하며 기호학적 입장을 차용하면서, 동시에 각 매체들이 지금에 이르게 된 역사적 과정 또한 숙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