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마테를링크는 “인형극”이라는 부제를 붙여 세 편의 짧은 희곡을 발표했다. 상징주의 연극론을 표방한 극작 형식이다. 실제로 인형을 등장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인물들이 마리오네트처...

‘귀족’은 자신의 영지에서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살아간다. 광대와 하녀까지 거느렸다. 어느 날 그의 친구가 성을 방문한다. 친구의 등장으로 ‘귀족’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는 최근까지...

루치안 블라가는 철학자, 신학자, 시인이자 극작가로서, 서방세계에 가장 많이 알려진 루마니아 작가다.『건축 마스터 마놀레』는 루치안 블라가의 희곡으로 루마니아 아르제슈 수도원에 얽힌 전설을 극화한 작품이다.

『여단장』은 5막으로 구성된 풍자극으로 《미성년》과 함께 데니스 폰비진에게 작가로서 명성을 안겨 준 희곡이다. 이 두 희극에서 작가는 사실주의 기법을 동원해 당시 귀족 계층의 허세와 비도덕성을 폭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네티』는 작가 토마스 베른하르트가 배우 베른하르트 미네티(Bernhard Minetti, 1905∼1998)를 위해 쓴 헌정 작품이다. 미네티가 실제 공연에서 주인공 역을 맡았다. 노년 배우 미네티를 통해 ‘늙은 예술가의 초상’을 그렸다.

＜빵집＞은 브레히트의 미완성 희곡 10편 가운데 하나다. 1929년 베를린에 몰아닥친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 그리고 수많은 실업자들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브레히트가 의욕적으로 집필하기 시작했으나, 결국 완성하지 못했던 희곡이다.

산문의 본격적인 습작으로, 지쿠마(千曲) 강 일대와 아사마(?間) 산록의 고원, 검은 돌과 모래, 열풍까지 자연과 인간을 관찰해 작품화한 것이 ≪지쿠마 강 스케치(千曲川のスケッチ)≫다. 스케...

『진화와 의학』은 진화 의학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진화학은 생명의 역사에 관한 학문이다. 오랜 시간을 다루어야 한다는 말이다. 질병은 오래 전...

제1차 세계대전의 실제 전투 양상을 통해 오늘날까지 활용되는 전술 이론을 체득할수 있다. 불리한 상황을 극복해 내는 의지, 어설픈 지휘관 때문에 빚어지는 어이없는 실수 등 인간의 다양한 ...

『이세 모노가타리』는 헤이안 시대 전기에 성립한 우타모노가타리(歌物語) 작품이다. 일본 고유의 정형시 와카와 그에 얽힌 사랑 이야기들을 엮었다. 주인공은 일본 최고의 풍류남이자 히카루겐지의 모델인 아리와라노 나리히라다. 125편의 노래와 글이 수록되어 있다.

20세기의 고독자 프란츠 카프카가 영원한 연인 밀레나에게 보낸 편지. 그 편지에는 소외된 천재 카프카의 고뇌와 열정, 이상과 절망이 그대로 묻어난다. 인간 카프카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타이완 여성 작가 핑루의 작품집이다. 심리학과 수리통계학을 공부했고 통계 분석가, 일간지 주필, 칼럼니스트 등을 거친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이런 경력은 소설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여타 타이완 여성 작가들과는 차별되는 역동적 다채로움을 형성하고 있다.

퀘벡 현대시의 개척자 안 에베르의 대표적인 시집 ≪왕들의 무덤≫과 ≪언어의 신비≫를 엮었다- 억압받고 학대받은 퀘벡 여성들의 고독과 소외를 강렬한 언어로 노래한다- 소설과는 또 다른 모습의 안 에베르를 만날 수 있다-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만한 수필비평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선집」 시리즈 『보릅스베데의 풍경화가들』. 이 책은 세기 전환기의 격동 속에서 실존의 고뇌를 문학적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시리즈 『금고기관』.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은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하여, 오랜 시간 그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

아스떼까(Azteca) 제국의 신화와 역사가 함께 살아 있는 서사 기록이다. 총 21장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림문자로 기록된 고문서를 번역한 것이다. 원전은 스페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 멕시코...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이다- 신법과 국법의 양극단에서 대립하는 인물들이 가혹한 운명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오만함으로 인해 파멸한...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시리즈『연극에 대해』. 이 책은 모스크바에서 1968년 두 권으로 출간된 메이예르홀트의 전집 ≪논문들, 편지들, 연설들, 대담들(Статьи, письма, речи, б�...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은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합니다- 오랜 시간 그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인 해설, 풍부한 작가 소개, 친절한 주석을 제공...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를 제공하는 「지식을만드는지식 시」 시리즈 『이청조 사선』. 이 책은 왕?문의 ≪이청조집교주≫를 원전으로 삼아, 이청조의 사가 아닌 것으로 생각되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