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만 75세. 3/4세기를 살아왔기에 내 몸도 이젠 고장이 나기 시작을 하는 모양이다. 하긴 70여년을 사용한 내 몸이 건강하고 완전하기만 할 수는 없지만,, 그 동안 남다르게 〈 맨발로 뒷걸을질 쳐온 인생〉이란 블로그를 통하여 온 강이지만,,아젠 여기 저기가 고장이 나는 모양이고......
내가 사는 이욳과 사회에 내가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애를 살아오면서 사회로 부터 받은 온갖 혜택들을 생각한다면 나도 무엇인가 사회에 환원하여야 할 것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여 본 적은 있는가?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줄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여 볼 수 있잖을까?
2014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다. 한달 내내 여기저기 정신없이 쏘다니고, 열심히 활동을 하였건만, 뚜렷하게 내 놓을만한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씁쓸할 뿐이다. 그렇지만 마지막 달력이 대롱거리는 12월이라고 추위에 질 수는 없는 일. 한 달 내내 쏘다닌 기록들을 살펴보니...